4. 2017년 콘텐츠산업 전망
2017.1
4. 2017년 콘텐츠산업 전망
(2016년 결산 및 2017년 이슈 분석)
2017년 전망
8) 방송
(1) 통계
--- ’16년 대비 매출액 및 수출액 모두 증가세
-- ’17년 국내 방송산업 매출액은 ’16년 대비 4.0% 증가한 18조 원, 수출액은 8.9% 증
가한 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2) 이슈 분석
--- [개괄]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의 지속과 방송 산업의 소폭 성장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방송 산업 매출은 정체된 수준에서 소폭 상승 예측
- 2017년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치적 불안정성과 각 국의 경제 전략 변동성이 보다 커져, 세계 경제는 지속해서 다소 정체/
위축될 것으로 보임
- 더불어서 국내 경제의 정체(국내 경제성장률 예측치 2.6%, OECD)뿐만 아니라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논의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경제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방송 산업 역시 크게 영향을 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근 방송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온라인 영역의 콘텐츠 유통 활성화, 새로운 방송 콘텐츠의 제작/공급 시도 등으로 방송 산업 매출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물론 이는 정체 수준의 소폭 상승일 것이며, 또한 기존 사업자 영역의 성장보다는 뉴미디어 방송 분야의 성장일 것으로 예상됨
--- [기획/제작 (1)] 고품질 UHD 방송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대
-- 정부 및 지상파, 유료방송의 UHD 콘텐츠 투자 활성화 기대
- 이미 KT skylife 및 IPTV, MSO 등이 UHD 방송 서비스를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방송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본격적인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올해 2017년 지상파 UHD 방송 개국을 기점으로 UHD 방송 콘텐츠 제작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정부의 UHD 제작 매칭펀드 및 방송사업자의 적
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물론 UHD 방송 콘텐츠 제작이 늘고,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송수신 장비의 안정적인 전환’, ‘제작비 수급을 위한 원활한 투자’, ‘UHD TV 수상기의 보급
률 확대’ 등이 필요
- 최근 CES 및 NAB 등에서 보여주고 있는 세계 방송시장의 UHD 전환 계획/의지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자연스럽게 UHD 방송 서비스와 콘텐츠 제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기획/제작 (2)] MCN 약진과 방송 콘텐츠의 변화 및 진화
--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보다 활성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
- 개인별 소비욕구를 충족시켜주는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더욱 인기를 끌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유튜브, 아프리카TV 및
주요 SNS 서비스에서는 인기 1인 콘텐츠 창작자인 BJ(broadcasting jockey)나 크리에이터(creator)를 통한 MCN 콘텐츠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6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2016.12.)’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아프리카TV나 유튜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정기적으로 시청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 초기 MCN 콘텐츠와 달리 최근의 MCN 콘텐츠는 보다 전문화되고 콘텐츠의 소구력 또한 크게 확대되었는데, 이는 아프리카TV, 트레져헌터, 다이아TV, 샌드박스
같은 MCN 제작지원 전문 업체의 등장이 주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
- MCN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은 기존 방송사업자들인 지상파나 PP들에도 영향을 미쳐, MBC의 <마리텔(마이 리틀 텔레비전)>, <신서유기 시리즈> 등 온라인 전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재편집해 방송에 내보내는 등의 시도로 이어졌으며, 2017년에는 이처럼 방송 전반에 MCN 형식의 기획/제작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기획/제작 (3)] 방송사업자의 광고재원 위축으로 자체제작 감소
-- 방송광고 재원 급감으로 제작 재원 선순환 구조의 위기 발생 및 위험성이 높은 자체 제작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
- 방송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방송콘텐츠를 제작해온 지상파의 2017년 방송광고 매출은 2016년에 급락한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
- 2016 방송통신광고비조사35)에 따르면, 2015년 1조 9,324억 원이었던 지상파의 광고매출은 2016년 1조 6,628억 원으로 급락하였고, 2017년에도 1조 6,664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PP의 광고매출도 2015년 2조 49억 원에서 2016년 1조 9,459억 원으로 감소하여, 2017년에는 좀 더 감소된 1조 6,077억 원
으로 예측되고 있음
- 최근 발표한 2016 방송산업실태조사36)에서 아래 <전체 방송의 프로그램 제작과 구매 현황(2013~2015)>을 고려하면 방송사업자들의 제작비는 정체되면서 위험도가
35)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16.12
36) 방송통신위원회, 2016.11
높은 자체제작 비율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측됨
- 제작소요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제작재원은 반대로 정체/감소하는 경향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에, 이미 방송사업자들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자체제작비는 감소시키고, 외주제작이나 콘텐츠 구매 방식으로 비용을 늘려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 향후 광고재원 등 방송 제작재원이 지속해서 감소/정체될 경우 자체제작비율의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유통/소비 (1)] 유료방송 플랫폼의 경쟁상황 심화
-- 유료 플랫폼 사업자들의 유효경쟁 논의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형식의 유료플랫폼 인수합병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2016년에 발족한 미래부의 유료방송발전위원회가 ‘공정경쟁 환경 구축’을 정책목표로 삼은 만큼, 유료방송사업자들의 유효적인 경쟁상황이 점차 확보되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최근까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통신 결합판매 방식을 어떤 방향37)으로 개선/정비하느냐에 따라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시장 상황에 변
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임
- 특히 2016년도에 불발로 끝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시도는 새로운 방식의 유료플랫폼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플랫폼 인수합병
의 불허가 오히려 향후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랫폼 인수합병을 촉발시키는 계기가되었음
37) 이동전화 결합판매 금지 혹은 SO에 동일 수준의 결합판매 허용 등
- 이미 포화상태에 들어선 유료플랫폼 가입자 상황뿐만 아니라, 결합판매로 인한 SO 들의 미래 경쟁력 약화 등이 현실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2017년도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소유/겸영 규제를 개선하는 등의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이를 통해 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은 유료가입자 점유율 기준 제도 변경이나 SO의 지역사업권역 조정 등을 적극 시도해 유료플랫폼의 인수합병을 본격화 할 것으
로 예상됨
--- [유통/소비 (2)] VOD와 OTT 등 비실시간 서비스 및 넷플릭스의 약진
-- 온라인 방송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 예측
- 유튜브 및 네이버케스트, 푹(pooq) 등 인터넷 및 포털의 영상서비스 확대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실시간/비실시간 영상서비스 공급 활성화에 따라 시공간
제약이 최소화된 콘텐츠 유통 및 소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방송 콘텐츠제작/공급 사업자들 역시 비실시간 유통망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임.
- 넷플릭스도 국내 진출 및 사업 확장 전략 다각화에 더해, 한국형 드라마 제작 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국내 웹툰을 대본화하여 국내
첫 넷플릭스 드라마가 제작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38).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도는 국내 유료플랫폼 영상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이끌어 치열한 경쟁으로 치달을 것
으로 보임
38) 2017.1.6. 아이뉴스, ‘넷플릭스, 첫 한국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
--- [수출/수입 (1)] 한/미 FTA에 따른 글로벌 사업자 국내 진출 본격화
-- 한미 FTA 방송분야 협정에 따른 미국 방송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침투 가능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
- 2015년 3월, 한/미 FTA 방송분야 협정이 발효되었으나, 최근까지 미국의 적극적인 방송분야 진출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외국방송 재송신 채널의 확대가 이루어
지고 미국 방송사업자들이 아시아 진출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다시 고려하게 될 경우 보다 본격화된 미국 글로벌 방송사업자들의 진출이 예견됨
- 미국의 지속적인 더빙 확대 및 광고 허용 요구,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진입 전략을 고려할 때 미국 방송사업자의 국내 진출은 시한폭탄과 마찬가지이
며, 미국 방송사업자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자본력 및 콘텐츠 공급 능력 등을 비교 고려할 때 국내 방송시장이 빠른 속도로 잠식될 위험이 있음
--- [수출/수입 (2)] 한/중 FTA 방송 협정 추진 및 중국 진출 전략 본격화
-- 한/중 공동제작 추진 및 중국 현지 진출 전략화 노력 증가
- 중국의 광전총국은 온라인 영상 규제 및 SNS 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중국의 한한령은 여러 정황들을 볼 때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
기 위한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며 2017년에는 중국 현지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진출 전략을 꾀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은 현재 한류 방송 콘텐츠 수출 2위국으로 성장했고, 향후 1순위 한류 콘텐츠 수출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국내 방송사업자들은 보다 더 적극
적인 개선 방향을 찾아 나갈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중국 현지 전문가 및 자문기관을 총 동원하고,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지원을 받는 등 중국 진출을 재시도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과중국의 공동투자/공동제작 방식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으로 보임
- 중국현지에서 방송관련 규제들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이고, 중국도 자국의 문화콘텐츠 성장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동시에 이득을 얻을 수
있는방법으로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선회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와 함께 중국의 규제는 보다 강화될 전망이어서 중국 현지에서 제작을 시도해 문
화적 할인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방송콘텐츠 제작/공급 전략을 시도하면서 중국의 강화된 규제 체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법/제도 (1)] 공영방송 거버넌스 관련법 개정 추진 및 논의 활성화
--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광고공사법 등의 개정이 추진되고, 공영방송 거버넌스 논의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
- 국회의 야권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논의되어 왔던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성 및 이사회 의결 기준, 공영방송 내의 편성위원회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관
련법안들의 개정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시민사회 및 학계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정치권에서도 공영방송 거버넌스와 관련된 논의와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관측됨
- 이와 동시에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와 수신료 산정 및 검증 방식, 수신료 납부 및 집행 방식 전반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KBS
와EBS가 수령하는 수신료 비율 부분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법/제도 (2)] 방송사업자 재허가 및 재승인 제도 개선
--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개선 및 종편채널 재승인 논의 과정에서 갈등이 고조 될 것으로 전망
- 2017년에 지상파(KBS, MBC, SBS) 재허가 심사와 종합편성채널(JTBC, TV조선,채널A, MBN) 및 보도전문채널(YTN, 연합뉴스TV)의 재승인 심사가 예정되어 있
으며, 이에 따라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보임
- 또한 최근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어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심사 기준 강화 및 실제 재승인 여부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첨예한 갈등과 논의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
--- [법/제도 (3)] 재난방송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 경주 지진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재난방송 기능 강화가 예상됨
- 2016년 경주지진 및 경상도 지역의 여진으로 재난방송 기능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특히, 경주지진 당시 이동전화 및 카카오톡 등 통신이 일시 두절되는 현상이
나타나 재난방송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
- 지상파TV 뿐만 아니라 라디오, DMB 등 방송 전반이 재난방송 수신매체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와 신속한 재난대응 및 재난경보, CCTV 활용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임
- 또한, 방송수신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터널 및 지하 공간 등에서도 라디오와 DMB가 이상 없이 수신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법/제도 (4)] 방송광고 규제 완화 개선과 규제 신설의 엇갈림
-- 온라인 등 타플랫폼 대비 광고 경쟁력이 감소한 방송광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예측
- 2015년 9월부터 광고총량제가 실시되었지만, 방송광고 시장 전반을 견인하지 못하였으며, 특히 지상파의 경우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아 광고총량제의 효과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광고제도 개정 이후 전년대비 광고매출 2,200억 원이 급감
- 또한 최근 뉴미디어의 성장세에 따라 특정한 규제 기준이 없는 온라인 광고(인터넷 및 스마트폰 등)의 광고경쟁력이 신장하면서 방송광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
도적 개선 요구가 정부차원에서도 반영될 것으로 보임
- 다만, 방송 영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트리거 광고, 재핑광고, 화면변경광고 등은 시청자들의 시청방해 요인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소지한 이유로 시청자 단체의
요청에 따라 신유형 광고 규제 신설을 통해 제한할 것으로 예측
- 이에 더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대행하고 있는 정부광고 관련법이 제정 추진됨에 따라 2015년 기준 약 5,800억 원 규모로 집행되었던 정부광고가 대폭 감소할 것
으로 관측됨
- 그간 우호적인 언론사에 더 많은 광고 집행이 이루어졌다는 지적이나(언론통제의 가능성), 정부의 정책 홍보 광고, 의견광고, 긴급쟁점 광고의 적절성 여부, 그리고 네이티브 광고 형식의 집행 등이 논란이 되어 2017년에는 정부광고에 대한 일부 제한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 [법/제도 (5)] 방송 개념 확장에 따른 규제 대상 확대
-- 방송통신 융합현상에 따른 뉴미디어 방송서비스에 대한 규제 범주 획정 시도가 이어지고 기금 납부 대상자 확대 등이 논의 될 것으로 전망
- 2016년도에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변화된 방송환경에 맞는 방송 개념 정의와 방송 규제 범주 확대를 논의했던 것처럼 2017년에는 방송 서비
스에 대한 구체적인 범주를 획정하여 각 범주에 따른 규제체계를 제안하고 규정해 나갈 것으로 예측됨
- 이 과정에서 방송 콘텐츠 심의 규제 체계 역시 적정 수준의 규제 적용과 규제 완화 방향성을 찾고자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영역에서 영상콘텐츠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방송 유사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 범주를 확대하려는 논의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임
- 또한 방송서비스의 확대와 통신서비스의 다각화에 따라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 대상(OTT 및 주요 포털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2017년에는 이에 대한 법
령 개정 관련 논의 역시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됨
9) 광고
(1) 통계
--- ’16년 대비 매출액과 수출액 소폭 증가
-- ’17년 국내 광고산업 매출액은 ’16년 대비 3.1% 증가한 15조 2,000억 원, 수출액은 1.3% 증가한 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2) 이슈 분석
--- [개괄] 2017년 국내광고시장은 전년과 유사한 저성장 기조 예상
-- 경제 동력 약화 및 주요 광고주 상황 악화
- 경기불황의 연속으로 인한 기업들의 광고비 투자 정체와 디지털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늘어나는 다채널 시대의 채널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일부 디지털매체를
제외하고는 장밋빛 전망을 갖기에는 무리한 실정 - 지상파 TV, 인쇄, PC 인터넷 등 역성장 지속으로 모바일 인터넷 광고만 두 자릿
수대 성장률 예상
- 매체별 차별화 극심해 모바일 인터넷 광고 매출 성장 및 지상파TV 규제 완화 여부가 중요할 전망
-- 2017년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107.9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 예상
- 코바코의 2017년 광고시장 전망 조사 결과, 5대 매체(지상파TV/케이블TV/라디오/신문/온라인/모바일) 중 신문은 2016년 대비 가장 큰 폭의 감소가 예상
- 지상파TV의 영향력 약화로 광고시장 내 비중 감소세
- 온라인/모바일(136.7)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
- 케이블TV(103.7)는 비슷하거나 소폭 성장, 지상파TV(97.0), 라디오(98.1), 신문(88.0)등은 감소세
-- 광고주가 뽑은 2017년 Hot Issue
-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 상황이 직접적으로 광고 효과 둔화를 가져오며, 실물 경제의 위축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에 대한 우려
- 그 외, 미 대통령 트럼프 당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드배치, 중국내 한류 문화 콘텐츠 통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
- 2017년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른 광고 계획 변수가 클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광고/캠페인, 신사업 등을 통한 매출 증대 전략 모색
--- [기획/제작 (2)] ‘저성장’을 넘어 ‘무성장’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진입
-- 광고시장은 가성비를 고려한 미디어 집행이 대세
- 지상파 TV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더는 인정하지 않고 모든 매체의 실질적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광고 예산을 집행하며, 킬러 콘텐츠를 어느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지, 그 킬러 콘텐츠를 어느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광고 예산을 설정하는 등 콘텐츠 파워와 이용 편의성이 미디어 믹스의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매김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주 광고 매체의 이동을 기본으로, 소셜미디어의 전략적 활용, 종편 및 tvN 시청률 상승에 대한 관심 등 새로운 광고 프레임 모색에도 관심이 높음
--- [기획/제작 (3)] 기술이 주도하는 플랫폼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
-- ICT 기술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 모바일뱅크(금융/보험/증권), O2O(요식업/운송업 등),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이 화두로 부각
-- 성장의 파이를 가져가기 위한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 경쟁
- 동영상 이용 행태가 보편화되고, 콘텐츠 소비가 다양해짐에 따라 2017년 미디어는 ‘디지털 동영상’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동영상 미디어 대부분이 광고를 통한 수익 모델을 취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 내에서 더 많은 동영상을 소비할 수 있도록 콘텐츠 차별화 및 서비스 최적화에 주력
-- 기술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플랫폼 고도화
- 미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인공지능은 딥러닝과 빅데이터 활용으로 빠르게 발전하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플랫폼 선점을 위하여 치열하게 기술경쟁을 하고 있음
-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용자 의도분석과 예측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검색을 활용, 콘텐츠, 검색, 메신저 등 기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 메신저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대화형 커머스 ‘챗봇’을 통한 고객요청응대, 구매, 예
약, 결제 등의 원스톱 서비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각
--- [기획/제작 (4)] 디지털 옥외광고의 5가지 미래 트렌드
-- 관련 신기술의 발달과 혁신적 창조가 디지털 옥외광고의 성장 주도
-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대형 스크린에서부터 쌍방향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의 결합이 일어나고 매체화됨에 따라 디지털 옥외광고 성장의 성패가 좌
우될 것으로 예상
- ‘확산’ 더 큰 스크린을 더 많은 지역에, ‘통합’ 모바일과 디지털 옥외광고의 병행, ‘기반시설’ 스마트시티를 더 스마트하게, ‘인식’ 단순 식별에서 감정 인식까지, ‘몰
입’ 고해상도 비주얼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 [유통/소비 (1)] 급성장하는 디지털 동영상 시장
-- 2017년 국내 디지털 동영상 관련 광고시장 규모는 약 6천억 원
- 2016년 4,000억 원 대비 50% 성장을 예상하며, 이는 디지털 광고시장의 17% 비중을 차지 할 것으로 전망
- 국내 LTE 보급률이 80%대에 진입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은 비디오클립/VOD/LIVE 등으로 세분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디지털 동영상 유료 구독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수익모델 정착에 긍정적인 분위기
--- [유통/소비 (2)] 옥외광고시장 매체사 세대교체
-- 옥외광고시장의 Two Top Players
- 과거 매체별/지역별 군소업체들이 군림하던 시장에서, 시스템화된 운영과 장소별 최적화된 매체 개발이 가능한 대기업 계열의 대형 매체사와 인쇄매체 시장의
하락에 대응하는 언론사 중심의 매체사가 양대 축으로 거듭나고 있음
--- [법/제도 (1)] 지상파TV 중간광고 허용 및 유료방송 산업 규제완화 가능성
-- 지상파 방송사 중간광고 ‘허용’ 여부
- 중간광고가 금지된 지상파 방송사(KBS/MBC/SBS)는 2016년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2017년 UHD 본방송 송출 시작 시기에 맞춰 중간광고 요구가 고조
- 방통위는 2015년 광고총량제와 가상/간접광고 등 큰 틀의 규제완화 시행 후 1년간의 효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이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세스를
추진 후 이 결과에 따라 중간광고를 포함한 추가 광고 규제 완화 정책 마련 판단 여부 검토 중
- 중간광고 허용 절차는 법률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내에 허용될 가능성 대두
-- 유료방송 산업 규제 완화
- 2016년 7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공정위의 불허 등 유료방송 산업 규제 완화는 정체 상황
-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료방송 발전방안 연구반’을 결성해 최종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산업적 측면의 성장 한계, 서비스 경쟁 부족, 규범적 규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 선진국 대비 규제 체계 재편이 늦은 점을 인정해 사업자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 [법/제도 (2)]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50여년 만에 개정 시행
-- “옥외광고물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 불법광고물 단속 중심이었던 제약 위주의 법령이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로 개정
- 단순 브랜드 노출 형태의 프린팅 위주 광고물이 디지털 형태의 광고물로 허용되면서 브랜드 특성을 살린 영상, 시공간/타깃을 아우르는 노출 형식, ICT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랙션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 캠페인이 시도 될 것으로 예상
-- 옥외 광고물 자유 표시구역 선정
- 한국의 타임스퀘어를 지향하는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이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대형 광고물과 기존에 없던 형태의 매체의 결합을 통한 옥외광고물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
출처: 2017년 콘텐츠산업 전망(2016년 결산 및 2017년 이슈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