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산
3. 국내 콘텐츠 산업 결산 및 전망
9)광고
(1) 통계
--- 매출액은 증가세, 수출액은 정체
-- 매출액 성장세 지속, 수출액은 전년도 수준 유지
- 국내 광고산업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5년에는 최초로 14조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16년에도 14조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액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됨
- 반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8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2) 이슈 분석
--- 전체 광고 산업 매출 및 성장률은 소폭 성장
-- 2016년, 국내 광고시장은 저성장 기조 유지
- 이미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 소비패턴의 변화는 TV, 신문으로 대표되는 전통매체와 모바일, 온라인, Emerging 매체로 명확히 구분지어 광고비 역시 전자는 하락세,
후자는 성장세라는 공식 성립
- (지상파TV) 성장동력이었던 통신 카테고리의 광고비 감소와 아웃도어 카테고리 역시 예년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며, 빅스포츠(리우올림픽) 이벤트, 막강한
콘텐츠파워(태양의 후예)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6% 감소
- (케이블TV) 10% 이상 성장한 영타겟 취향 콘텐츠 중심의 CJ E&M과 오락과 보도의 균형을 통해 6%대 성장세를 이어간 종편 4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방송
광고비는 전년대비 7.5% 감소
- (인쇄) 종이매체의 이용률 하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전년 대비 약 3% 내외감소, 디지털/모바일화/옥외 시장 진입 등 다양한 판로 개척
- (디지털) 온라인의 하락폭까지 메울 만큼 폭발적인 성장세(전년대비 30%)를 이어가는 모바일로 인해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은 10% 정도 증가
- (옥외) 전반적으로 시장 규모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매체별로 부익부 빈익빈 모습이 심화
--- 2016년 광고 미디어 시장 고찰
-- 지상파 광고총량제 효과 ‘미비’
- 2015년 10월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이후 12개월간 방송 3사 발생 매출액 증가규모는 10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전체 TV 광고 매출의 0.84%로 미비한 수준
- 다만, 동시에 규제가 풀린 가상광고, 간접광고 부분에서는 다양한 결합 상품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간접/가상광고에 대한 시청자 인식조사’발
표에서 시청흐름방해가 심각한 수준(41.5%)이라는 응답을 보여 다른 방송광고보다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 방송 콘텐츠 시장
- 2016년 국내 드라마 시장의 특징은 ‘한국/중국 동시 방영 작품의 증가’로 볼 수 있으나 ‘태양의 후예’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성공사례가 없고, 사드 배치에 따른 보
복성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으로 주요 시장인 중국의 해외 방송 콘텐츠 규제 강화로 인한 어려움 예상
-- 디지털 동영상 시장규모 및 모바일 유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모색
- 국내 디지털 동영상 관련 광고시장은 4,000억 원대로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14%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동영상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사업의
수익화(Monetization)가 중요한 이슈
- 글로벌 시장에서도 TV 생방송 시청 비중이 40%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미디어 소비 행태가 변하며 TV 광고 외 수익화 방안이 절실
- 반면, 모바일 비디오 클립 및 VOD 스트리밍 시청 비중 등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유료 콘텐츠 구독 비즈니스 모델 적용 수익화가
필수적
-- 2016년 주요 옥외광고 매체 경쟁 입찰 결과
- 서울지하철 1~4호선(전홍) : 잇따른 안전사고 논란, 고단가 판매정책, 과도한 매체수량 설정 등으로 광고주의 주목을 끌지 못했던 서울 지하철 1~4호선
스크린도어 매체는 안전 문제를 보강한 개선공사 및 수량축소를 통한 관리체계 일원화와 합리적 가격 정책으로 체질 개선
- 서울지하철 5~8호선(나스미디어) : 지하철 광고의 불황을 대변하듯 5번에 이르는 유찰 이후 단독 응찰로 사업권 획득, 기 확보한 6/7호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기대
- KTX 부산역 맞이방(CJ파워캐스트-JS컴) : 서울역 맞이방, 제주국제공항 매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기대
- 잠실야구장(한국경제신문) : 전기(~2016년) 연간 납입료 72억 원 대비 188%가 인 상된 143억 원에 낙찰되어, 잠실야구장 광고비는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된 인쇄시장에서 옥외매체 확보를 통한 판로확대에 의미가 있음
- 메가박스(미디어링크) : 중앙미디어네크워크는 그룹 내 통합광고기획/영업을 담당하는 미디어링크를 신설, 방송광고판매대행 밖에 할 수 없는 JTBC미디어컴과 함께 옥외광고, 유무선 인터넷 광고매체, 영상광고매체 등 이종매체 결합판매(미디어믹스)가 가능
--- 2016년 광고 시장 리뷰
-- 점차 약해지는 지상파 TV 프리미엄 효과
- 최근 지상파 TV의 광고비 감소의 원인은 CJ E&M, JTBC를 중심으로 케이블/종편채널의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에서 노출되는 중간광고의 프리미엄 효과 때문으로
볼수 있으며, 1분이라는 중간광고 희소성이 프리미엄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채널 성장은 킬러 콘텐츠 확보 여부에 따라 결정
- 특정 콘텐츠 시청률에 따라 채널 전체 시청률도 함께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케이블/종편 채널에서 예능, 드라마, 보도 등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며,방송은 물론 디지털 동영상 영역까지 영향력 확보
-- 킬러 콘텐츠와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동영상의 성장
- 디지털 ‘짤방’ 등 대중적인 프리미엄 방송콘텐츠에 열광하는 시청자 반응은 SMR(스마트미디어랩) 이용 증가세를 통해 확인되며, 콘텐츠 파워에 더하여 디지털 판
매방식과 방송 판매 방식의 접목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
- 유튜브(MCN), 페이스북(SNS), 네이버(포털) 등 동영상 광고시장에서 전년대비 70~80%이상의 성장 기대
10) 캐릭터
(1) 통계
--- 매출과 수출 모두 큰 폭으로 성장
-- ’12년 이후 매출과 수출 모두 지속적 증가세
- ’12년 7조 5,000억 원이던 국내 매출액은 ’15년 9조 8,000억 원을 기록하여 무려 20%대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16년에는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됨
- 수출액 역시 ’12년 4억 2,000만 달러에서 ’15년 5억 5,000만 달러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16년에는 6억 4,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
(2) 이슈 분석
--- 캐릭터를 활용한 코인라이더 인기
-- 동전을 넣어 일정시간 동안 탈 수 있는 어린이용 작은 놀이기구인 코인라이더 인기
- TV나 만화 속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면서 장소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되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테마파크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코인라이더가 설치 됨
- 몰링(Malling)은 영화관, 마트, 카페, 마사지샵 등 쇼핑과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증가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쇼핑몰에서 쇼핑뿐 아니라 여가생
활을 하는 행위로 소비의 주체가 되는 사람을 몰고어(mall-goer)라 함
- 코인라이더의 입점으로 어린이 고객을 유입시키게 됨으로써 제품구매를 촉진시키는 효과 기대
- 과거 단순 동물캐릭터나 해외 캐릭터였던 것이 뽀로로, 타요, 로보카폴리, 슈퍼윙스 등 국내 TV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캐릭터를 활용한 코인라이더가
인기를 얻고 있음
--- 캐릭터스토어의 증가
-- 라인프렌즈 스토어와 카카오프렌즈 샵에서 SNS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판매
-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는 금융업, 생활용품과 식음료, 패션, 뷰티 등 생활밀착
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진행
- 라인캐릭터는 캐릭터 제품뿐 아니라 TV애니메이션, 만화로 제작되어 해외에서 큰인기를 얻고 있음
--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스토어
-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 3월 단독법인 라인프렌즈 설립
- 2013년 10월 서울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서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하여 2016년 플래그십스토어 3개, 브랜드스토어 9개, 면세점 1개로 국내 13개 매장과 일본, 중
국, 대만에서 24개의 해외매장 운영
--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 2015년 6월 독립법인 카카오프렌즈로 분리되면서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 진행
- 2016년 카카오프렌즈샵은 플래그십 스토어 2개, 브랜드 스토어 17개, 카카오프렌즈 컨셉뮤지엄 1개, 면세점 3개로 전국에 23개 매장을 보유 함
---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의 등장
-- 콘텐츠의 중요성을 증명한 ‘포켓몬 Go’
- 구글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는 2016년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 ‘포켓몬 Go’ 발표31)
- 2016년 7월 출시된 ‘포켓몬 Go’는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으로 국내에 정식서비스가 되지는 않았지만 강원도 속초를 중심으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
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
- ‘포켓몬 Go’는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며 2016년 11월 기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5억 건 기록32)
-- 시장에 검증된 IP는 시간이 지나도 콘텐츠에 따라 충분히 다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포켓몬 Go’
- 1995년 닌텐도사에서 제작한 오락게임에 등장한 이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된 포켓몬은 150여개의 몬스터를 확보한 마스터 트레이너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었으나 2016년 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카메라로 장소를 비춰 포켓몬을 잡는 증강현실(AR)
방식의 게임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킴
- ‘포켓몬 Go’의 열풍으로 포켓몬을 활용한 의류, 장난감, 액세서리 등 캐릭터 상품들이 재출시되고 있음
- 2016년 9월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가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의류, 식품, 화장품,패션, 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콜라보레이션 진행
11) 지식정보
(1) 통계
--- 매출과 수출 모두 높은 성장세
-- 국내 매출액은 콘텐츠산업 중 가장 큰 성장, 수출액 또한 고성장 기대
31) “2016년 구글 급상승 검색어 랭킹 1위 ‘포켓몬 고’가 차지”, 베타뉴스,
- 국내 지식정보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성장하여 ’16년에는 14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 수출액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여 ’16년에는 5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됨
(2) 이슈 분석
--- [기획/제작 (1)]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핀테크 산업’ 의 세계화
-- 핀테크 산업의 급속한 성장
-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국가 간 장벽을 허무는 글로벌 시장으로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관련 핀테크 산업도 성장하고 있음
- 영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핀테크 중심지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는 부분과 중국의 핀테크 산업규모가 전
세계2∼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부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금융 취약계층에 신용공급을 확대하는 중국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 전략과 이에 호응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핀테크 기업들이 단기간에 급속히 성장하였는데, 이는 기존 금융인프라가 낙후되어 방치된 상황을 호재로 삼아 핀테크 기업들이 단기간에 전통적 서비스를 대체하는 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으로분석됨
--- [기획/제작 (2)] ‘모바일 생방송’ 트랜드 확산
-- 실시간 개인방송 플랫폼의 대두
- 모바일 실시간 개인 방송 앱, 판도라TV의 <플럽>, 라인의 <라인 라이브> 등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실시간 방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VOD를 선택해 시청하는 주입식 ‘영상소비’에서 쌍방향의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할수 있는 스마트폰과 SNS를 결합한 실시간 개인방송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음
--- [유통/소비 (1)] ‘지식정보 유료 MOOC 플랫폼 서비스’ 개시
-- 영리형 MOOC 서비스의 등장
- IT기술과 대학의 강의가 결합한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MOOC: Massive OpenOnline Course)는 초창기 대학이나 정부주도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비영리적
특성으로 인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최근 IT기업과 개인에 의한 영리목적의 상업용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음
- Coursera, Udacity, Udemy 등이 투자를 받아 유료 과정의 MOO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업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익형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음
--- [유통/소비 (2)] ‘O2O서비스’ 경쟁 치열
-- 글로벌 O2O 서비스의 위기론 대두
- O2O 서비스는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실제 음식점을 연결하는 것과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로, 본 사업 초기에는 IT기술을 활용한 창업에 적합하였으나,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된 현재에는 막대한 자본력을 지닌 대기업이 O2O사업에 진입함에 따라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O2O시장에서도 대규모 적자 및 위기론이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2014년 총 6억 7,14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우버는 2015년 상반기에만 9억 8,72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쏘카(카셰어링)는 2015년 대비 6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무려 30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12) 공연
(1) 통계
--- ’16년 공연산업 매출액은 약 7,100억 원 수준으로 측정
-- 경기불황 및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 공연산업 시장 성장세
- 국내 최대 공연산업 판매처인 인터파크 집계에 의하면 ’16년 공연분야 티켓 판매는 4,271억 원으로 추산되며, 인터파크 매출이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16년 공연시장 전체 매출액을 추정할 수 있음
- ’16년도 공연산업 시장 매출액은 약 7,1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15년도 추정치인 7,000억 원에서 약 2% 정도 증가된 금액임
--- 공연 편수는 1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전체 공연 편수는 10년간 증가세
- ’16년에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는 총 11,755편으로 전년도 11,032편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모든 장르가 전년도보다 조금씩 공연수가 증가하였음
- 클래식・오페라가 3,727편에 달했으며, 콘서트(2,928편), 뮤지컬(2,406편), 연극(2,000 편), 무용・전통예술(694편)이 그 뒤를 이었음
(2) 이슈 분석
--- [유통/소비] 외부 악재로 인한 공연시장 타격
--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고가공연 매출 하락
- 기업의 단체 구매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오페라, 클래식 등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법 적용에 대한 정확한 내용 이해와 상관없이 법 위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기업으로 하여금 티켓 구매・협찬지원을 막은 것으로 보임
--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 필립 드쿠플레의 <콘택트> 등 다양한 프랑스 작품과 국립무용단과 조세 몽탈보가 손잡은 <시간의 나이> 등 한・불 협력 작품이 국내 무대에 선보여 호평--- [기획/제작] 장르별 이슈 요약
-- (뮤지컬) 소극장 뮤지컬들의 다양한 형태의 해외 진출 성공
- 개막 하루 전 전격 취소된 대형 뮤지컬 <로키>의 사례나 <로맨틱 머슬>, <불효자는웁니다>, <노서아 가비> 등의 출연료 미지급 또는 계약 문제는 그동안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었던 국내 뮤지컬 시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 이러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소극장 뮤지컬의 경우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 성공
-- (클래식) 거장들의 내한 공연이 국내시장을 견인
- 밤베르크 교향악단을 이끄는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마이클 틸슨 토머스 등 거장 지휘자들을 비롯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거장의 방한이 이어졌음
- 롯데콘서트홀 개관으로 기대감이 상승되었으나 시장을 견인하기에는 시간과 프로그램이 밑받침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킴
-- (콘서트) 대중 콘서트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
- 몇 년 전부터 가요 시장은 음반 시장에서 음원시장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모델을 콘서트 공연에서 찾고 있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제작기획사들이콘서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콘서트 시장은 규모뿐만 아니라 다양성 면에서도 성인가요, 아이돌 공연 등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음
- 해외 공연의 경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정부의 ‘한한령(限韓令 한류콘텐츠 제한)’으로 인해 한국가수들의 중국공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짐
-- (연극)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시장 주도
- 2016년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을 바탕으로 한 <함익> 등 그의 다양한 작품 등이 무대에 올랐고, 무용 쪽에서도 역시 <크레이지 햄릿>, <한여름밤의 꿈> 등이 모던 발레, 로맨틱 발레 스타일로 재탄생
-- (기타) 중국관광객수의 감소로 큰 타격
- 넌버벌 공연으로 대표되는 공연관광업계는 중국관관객수의 하락 및 관객 감소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하반기 특히 관광 및 공연 성수기인 12월에 중국 당국의강화된 조치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약 30% 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판단됨
- 공연관광업계는 넌버벌 공연의 특징상 중국 투어공연이 여타 장르보다 활발한데 많은 부분이 취소되거나 심의조차 받을 수 없는 실정이며,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로인한 매출 저하 등 이중고를 겪음.
- 아동청소년 연극의 경우 문화 복지정책의 영향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극하는 비율이 감소하여, 극단들의 매표 수입이 감소하는 역설적 상황이 지속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콘텐츠산업 전망(2016년 결산 및 2017년 이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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